명지산 등산코스 지도 등산로코스 등산로지도 및 주요명소와 관광명소 먹거리

2010. 8. 27. 12:13




경기도에서 화악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나 정상을 중심으로 부챗살 같이 넓게 펼쳐진 능선은 비옥한 흙길이라 수림이 울창하다. 또한 골골이 수많은 지류가 폭포수를 이뤄 쉴 새 없이 흘러내리고 수량이 풍부해 산은 전체적으로 아름답다.

산 위에 오르면 용문산의 봉우리와 북한강의 물줄기까지 보인다. 등산로 주변으로 굴참나무 군락, 전나무, 고사목 등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명지산 꽃 이야기 - 꽁향유 : 익근리 계곡을 따라 좁은 비포장 산길을 오르다보면 길 양쪽으로 드문드문 꽃향유가 보인다. 9-10월 가을이면 붉은빛이 도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 꽃향유는 우리나라 전국 산야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약 60cm정도이다.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으로 달리는 꽃이 마치 보리이삭 같다. 꽃을 피우기 전에는 잎과 가지고 볼품없이 시선을 끌지 못하지만 일단 꽃을 피우면 향기가 좋고 꿀도 많아 곤충들을 끈다.






1. 명지산 추천 주요명소 소개 : 승천사, 익근리계곡, 명지폭포, 생태탐방학습원


조종천의 상류인 명지산은 황조롱이, 반딧불이등 각종 조류와 곤충 등 1,000여 종이 서식하는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1993년부터 생태계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명지산 입구, 대지 1만 9237㎡에 들어선 생태탐방학습원은 2006년에 조성된 곳으로 명지산의 생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야생화가 만발한 야외학습원은 작은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홍보관에서는 희귀동식물 사진을 볼 수 있다.



명주실 한 타래를 모두 풀어도 실 끝이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폭포의 길이가 길다 하여 '명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폭신하고 예쁜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수십 년 묵은 고목, 기암괴석, 간간이 수풀 사이로 비치는 빛 때문에 마치 원시림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든다.

두 개의 바위가 이어진 사이로 굵은 폭포수가 7-8m 높이에서 거침없이 쏟아져 내려온다. 폭포수도 장관이지만 바위 골을 타고 넘어오는 바람이 무척 시원하다.



1970년대 후반에 지어진 승천사는 역사를 자랑하는 절은 아니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여느 절과 달리 산 중턱에 있지 않고 계곡을 따라 비포장 산길을 조금 오르면 닿을수 있는데도 마치 깊은 산중에 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듯 들를 수 있고 익근리 계곡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어 정상에 오르지 않고도 명지산을 만끽할 수 있다.

아담한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 예쁜 꽃밭을 지나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은진미륵상의 모습이 무척 귀엽다.



강원도와 가까워서인지 설악산 계곡 풍경과 비슷한 익근리 계곡은 명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계곡의 길이가 4km가 넘어 등산로 입구는 계곡 폭이 꽤 넓고 수량도 풍부해 등산을 하며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가평군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계곡의 물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다. 계곡을 가득 메운 크고 하얀 돌들 사이로 만들어진 작은 폭포와 담소들이 눈길을 끈다.






2. 명지산 주변 관광명소와 먹거리 : 코스모피아천문대, 현암농경박물관, 명지산참숯가마

명지산 주변 관광명소 코스모피아천문대, 현암농경박물관, 명지산참숯가마 안내입니다.


가평 화악리에 자리한 문화원은 폐교를 이용해 도자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곳이다. 전시실과 샤워실, 강당 및 식당을 구비하고 있으며 도자기와 다도, 전통예절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숙박도 가능한데 바비큐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신나는 정원 파티를 즐긴다.

넓은 운동장을 끼고 흐르는 강에서 각종 물놀이와 고기잡이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전통 농기구를 접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밭갈이에서부터 농작물을 추수하여 가공하는 과정에 필요한 농기구 2,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대부분 실제 사용하던 것이어서 더욱 흥미롭다.

평소에는 잘 볼 수 없었거나 한 번도 접할 수 없었던 농기구들을 보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생각보다 훨씬 많은 감동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지산 부근과 인근 고산지에서 자생하는 참나무를 이용해 직접 숯을 만드는 곳으로 황토 가마에 6-7일간 불을 지펴 가마에서 숯을 꺼내고 난뒤 찜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등산 후 들러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곳이다. 특산물 매장에서 질 좋은 참숯이나 목초액을 구입할 수 있다.



명지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한 코스모피아 천문대는 16만 평 임야에 12만 주의 잣나무와 낙엽송이 조림된 가족단위 여행지이다. 삼림욕을 즐기며 아름다운 반딧불이까지 볼 수 있는 자연 속의 천문 캠프장으로 두 개의 천문관측 시설과 숙박, 식당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별자리 설명을 듣고 야외관측을 통해 천문 체험이 가능하다.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며 별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명지산 먹기리 : 닭볶음탕
명지산 아래에는 대여섯 곳의 식당이 있다. 산 주변 식당에서 파는 거의 모든 음식을 내놓고 있지만 그 중에서 닭볶음탕이 맛있다. 닭볶음탕에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재료로 한 막걸리로 속을 풀어주면 산행후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진다.


3. 명지산 등산로 및 코스 :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4. 명지산 위치 및 입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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