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등산로 등산코스 등산로코스 및 먹거리

2010. 8. 27. 00:28




예로부터 과천현의 오른쪽에 있는 관악산을 '백호산',왼쪽에 있는 청계산을 좌청룡의 형국이라 하여 '청룡산'이라 부드며 두 산을 수도권 남부의 명산으로 여겨왔다.목은 이색, 일두 정여창, 추사 김정희 등 절개 곧은 선조들의 은둔처로도 유명한데 우담바라의 고찰, 청계사가 있어 등산객뿐 아니라 불자들의 발길 또한 잦은 산이다.


나무 이야기 - 다릅나무 : 청계산 등산로의 주요 시작점이 되는 원터골에는 큽 다릅나무들이 있다. 서울 근교에서 이만큼 큰 다릅나무들을 보기가 어려운데 언뜻 잎을 보면 아까시나무 같기도 하다. 다릅나무는 콩과식물고 낙엽이 지는 큰키나무이다.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데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나무 껍질은 맨들맨들하고 옅은 밤색이며 세로로 갈라져 말린다. 나무를 자르면 안쪽으로 붉은색이 도는 데 안쪽을 심재. 테두리를 변재라 한다. 목재가 단단하고 쓰임새가 좋아 찻잔받침 등 유용하게 쓰인다.






1. 청계산 추천 주요명소 소개 : 청계사, 망경대, 매봉과 매바위, 마왕굴과 마왕샘, 돌문바위


'3천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피어나 유명해진 청계사는 의왕시에서 청계산을 오르는 중요한 기점이다.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된 후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친 유서 깊은 사찰답게 극락보전을 위시한 10여 채의 건물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그 중 조선시대에 제작된 동종(보물 제11-7호)과 목판은 중요한 문화재로서 빼놓을 수 없다. 햇볕을 받으며 편안히 누워있는 거대한 와불도 눈길을 끈다.



청계산의 주봉으로 '이곳에 이르러 굽어보면 만 가지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해서 만경대라고 불렀다가 고려가 망한 후 조윤이 이곳에서 멸망한 나라의 수도를 그리며 바라보았다고 해서 망경이라고 한자를 고쳐 부르게 되었다.

국가 시설물이 있어 뒤편 좁은 암봉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산 아래로 서울경마공원과 서울대공원, 서울랜드가 한눈에 보인다. 암봉이 비좁고 가팔라 비가 올 때는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원터골에서 산행을 시작한 사람들은 대부분 매봉을 정상으로 삼는데 주변의 잡목들 때문에 조망은 좋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100m 거리 떨어진 매바위에서 조망이 뛰어나다.



망경대에 오르기 전 제2헬기장에서 왼쪽으로 난 샛길을 10여 분 내려가면 고려가 망항기 직전 '맥'이라는 동물이 여러 산짐승을 물고 들어갔다고 전해지는 길이 약 12m의 굴이 나온다. 고려의 충신이었던 조윤, 정여창 등이 숨어 지냈다고도 하는데 어른 4-5명이 둘러앉을 만한 규모이다.

이곳 바위틈에서 나오는 약수를 '마왕샘'이라 하는데 고려가 망한 후 조견이 망경대를 올라 송도를 그리워하며 샘의 물로 목을 축였다고 전한다.



원터골에서 오를 때 매봉 약 200m 못미친 곳에 있는 천연 바위로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은데 세 바퀴를 돌면 청계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2. 주변 관광명소와 먹거리 : 도깨비도로, 하우현사당,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청계산 관광명소 도깨비도로, 하우현사당,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안내입니다.


세워둔 차가 저절로 언덕 위로 올라가는 기묘한 현상이 나타나는 도로로 원터마을에서 성남방면 우측 출구도로에 있다. 주변 지형에 의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설명에도 그 신기한 현상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청계산과 광교산을 잇는 골짜기 아래 위치한 원터마을은 19세기 초반부터 천주교인의 피난처로서 교우촌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주민 대부분이 천주교인인데 이곳에 위치한 하우현 성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고해소로 사용되는 사제관은 20세기 초반의 건축물인데 한국과 프랑스의 건축방식을 절충해 지은 것으로서 몸체는 석조로 구성되어 있고 지붕은 골기와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데다 주변에 논이 많아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생태호수'왕송저수지'와 주변 환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조성되어 있다.

습지대,미니동물원,조류탐사대등으로 꾸며져 자연환경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으며 넓은 산책로와 쉼터는 가족단위 관람객 나들이하기 좋다.



우리나라 철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은 1988년 문을 연 이래 교육의 장으로서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옥내외에 전시된 철도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해 신나고 재미나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면서도 청계산,백운산과 모락산에 둘러싸여 자연 깊숙이 들어온 듯 한 느낌을 전하는 호수이다.

수려한 경관과 호반에 늘어선 음식점과 라이브까페,찻집들이 발하는 빛으로 야경이 아름다워 수도권 시민의 유원지로 사랑 받고 있으며, 매년 10월 이곳에서 '의왕백운예술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참여행사가 펼쳐진다.

■ 청계산 먹거리 : 원터골 순두부
원터골의 순두부는 유명하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책을 나온 사람들까지도 '풀풀' 김을 내며 구수한 향기를 내뿜는 큰 가마솥을 한번 보기만 해도 꼭 밥을 먹고 가는 것.어디서 오르던 내려오는 길은 꼭 원터골 길을 골라 일부러 두부를 먹고 가는 등산객도 많다.


3. 청계산 등산로 및 등산코스 :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4. 청계산 위치 및 가는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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