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등산지도 등산로 등산안내도 등산코스 지도 등산로코스 등산로지도 및 먹거리

2010. 8. 23. 14:38




고대산은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의 전설이 있는 한국의 삼신산 중의 하나이다. 금강산 가는 길목, 경원선 철도가 끊긴 신탄리역에 인접해 지리적 특성상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탐방객에게 천혜의 자연경관을 선사한다.또한 정상에 서면 북녘 땅까지 보여 등산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정상 부근에 진달래와 철쭉 군락지가 있어 봄철 산행을 즐길 만하지만 설경이 특히 고와 겨울 산행지로도 인기가 있다.


고대산 꽃 이야기 - 동자꽃 : 자그마한 꽃대를 세우고 가지 끝에 동글하게 핀 꽃 모양이 활짝 웃는 동자의 얼굴을 닮은 이 꽃은 스님을 기다리다 얼어 죽은 동자를 묻은 곳에 피어나 동자꽃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산이면 어디서나 피어나는 꽃으로, 꽃이 피는 7-8월이면 고대산에서 볼 수 있다.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40-90cm 높이로 자라는데 열매는 둥글게 맺힌다.






1. 고대산 주요명소 소개 : 칼바위, 신서면폐터널, 표범폭포, 마여울


말등바위부터 시작되는 나무계단을 오르다보면 숨이 '꼴깍'하고 넘어간다 싶을 때 칼바위가 나타난다. 웬만큼 큰 산에는 하나씩 있는 게 칼바위인데 다른 곳보다 고대산의 칼바위가 특별한 것은 바로 그 능선의 길이가 200m에 이르기 때문. 화강편마암계 바위로 아이보리 색에 꽃무늬가 인상적인데 전망대로서도 손색이 없다.

사방이 트여 산맥이 한눈에 보이고 옛 철원 시가지와 철원평야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고대산에서 정북쪽으로는 '김일성 고지' 까지 보인다.



신서면 대광 2리 연천군 기슭에 있는 경원선 폐터널 안에서는 고드름 수천 개가 땅에서 솟아나는 신비한 곳. 석회암 동굴에서 볼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약 100m의 터널 안에는 길이 20cm에서 2m가 넘는 다양한 크기의 고드름이 마치 양초를 세운 듯 솟아 있다.

석회질의 회색빛이 아닌, 하얗고 투명한 고드름과 얼음기둥을 보는 기회가 흔치 않아 겨울이면 연일 방문객으로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이다.



웅장한 바위가 표범무늬여서 '표범'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이 적어 이름만큼 위용을 보이지는 않지만 고대산 폭포는 보기가 드물어 마여울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은 꼭 한번 들러 사진을 찍고 간다. 비가 온 뒤에는 제법 모습을 갖춘 폭포가 된다.

폭포 옆에 우뚝 솟은 암봉은 바위가 적은 고대산에서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바위이나 위험해 오를 수 없도록 등산로를 폐쇄해 놓았다.



표범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계곡을 이루는 곳으로 가을이면 단풍 경치가 아름답다. 계곡 이후로 나무 계단길이 이어진다. 한참 급경사 계단길을 오르다보면 힘이 들지만 오른쪽으로 고대산 정상을 보며 산행할 수 있다.






2. 고대산 주변 명소와 먹거리 : 재인폭포, 경원선철도중단점, 전곡리 선사유적지

고대산 주변 명소 재인폭포, 경원선철도중단점, 전곡리 선사유적지 안내입니다.


재인폭포는 한탄강의 한 줄기로, 약 18m나 되는 높은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며 흔히 볼 수 없는 비경을 연출한다. 현재 재인폭포는 보개산과 한탄강이 어우러지는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맑은 물로 인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을 대표하는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1978년 미국병사 보엔이 네 점의 석기를 우연히 발견해 서울대 김원용 교수에게 알림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적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에 1-10차의 조사에서 양면핵석기가 발견되어 이 지역은 구석기시대의 직립원인 또는 네안데르탈인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발견된 유물로는 양면핵석기, 외날찍개, 쌍날찍개, 찌르개 긁개, 새김돌, 망치, 석핵, 나무껍질, 화분, 목탄등 3088점이 있다.



1914년에 개통된 경원선은 용산과 원산을 잇는 총 길이 222.7km의 철도였으나 남북 분단으로 인해 현재는 의정부역에서 신탄리역까지 57.6km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엔 서울과 원산을 오가며 사람과 물건을 싫어 나르던 경원선은 이제 신탄리역에서 쓸쓸히 회차한다.

현재 신탄리역 근처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라는 경원선 철도의 남쪽 중단점을 알리는 푯말이 세워져 있어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 째로 큰 강으로 남북을 이어 흐르기 때문에 분단의 아픔을 말할때 자주 인용되며 강 주변에 산재한 문화유적지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데 한탄강보다 개발이 덜 된 '자연발생유원지'이다.

매년 1월 중순에는 철인아이스맨 대회를 개최한다.

■ 고대산 먹거리 : 보리밥
신탄리역 주변과 주차장 주변에 20여 개 음식점들이 흩어져 있다. 우리 콩으로 만든 순두부와 보리밥 비빔밥이 먹을 만하고, 특이하게 수제비를 띄운 통 미꾸라지 매운탕도 유명하다. 간혹 어떤 음식적에서는 참숯불에 구운 오리를 맛있게 내오는데 소금을 뿌려 먹는 맛이 좋다.


3. 고대산 등산로 및 코스 안내도 :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4. 고대산 위치 및 입구 고대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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